본문 바로가기

기타

폴아웃4 한글 그리고 번역팀 팀왈도

폴아웃4가 한글판으로는 바로 나오지 않아서 조금 마음이 상했었죠.. 한국 정신발매판이 중국어로 되어있고, 패키지까지 중국말로 쓰여져 있어서.. 한국에서 사주는것도 적지 않은데.. 아무리해도 그렇지 이건 너무 성의없는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폴아웃4 한글 버전 제대로 내주기 전까지는 하지 않겠다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메뉴얼도 중국어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폴아웃4 한글 번역 100% 진행되면 토렌트로 받아서 즐겨주겠다고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정도로 큰 반감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지금 ‘팀왈도’에서 폴아웃4의 한글번역 작업을 거의 끝내가고 있다고하는데요.. 그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뭐라고 쓰여져있는지는 모르겠음…

여튼 팀왈도는 어떤 팀인지.. 어떤 멤버들이 모여서 번역작업을 하길래

이렇게 빠른가 싶었는데 인터뷰가 있더군요.

팀왈도 리더는 따로 없고, 각자 흝어져서 자기일 하다가, 번역을 하고싶은게 생기면 누군가가 팀왈도의 이름을 가져다 쓰고 하는것이고 하고싶은사람들이 붙어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폴아웃4 한글 작업은 게임의 빅팬 중 한명이 맡았고, 망쳐도 본인이 망치고 괴로워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래도 엄청난 팬심으로 시작하는것이라 대충할리는 절대없고, 검수까지 거친다고 하니 기다리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이미 다른 게임 번역한것만 봐도 정발한것과 다름 없는 퀄리티 입니다.)

영리목적도 아니고, 돈을 주고 시키는것도 아닌데 오히려 팬심으로 똘똘 뭉쳐서인지 서로 잡음도 없이 아주 대단한 화력(?)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저는 구매해서 게임을 즐길 예정이지만, 폴아웃4 한글 토렌트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뜰날이 멀지 않았으니 아마도 다음달 초중반이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1월 23일에 85% 정도를 끝냈고

검수하고 이래저래 하면 긴시간이 걸리진 않을것 같습니다.

 

 

폴아웃4 제작사인 베데스다, 그리고 한국에 게임을 파는 유통사는 각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돈은 돈대로 받아먹고 서비스는 이렇게 불친절 하면 안되지요.. 한글과 패치야 제작사에서 관심이 없다니 어쩔순 없지만 패키지라도 한글로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폴아웃4 토렌트 파일 다운로드를 기다리시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저도 폴아웃의 큰 팬으로서 한번쯤은 정식 한글판을 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솔직히 실망했거든요.

전작에 비해 조금 실망스럽다는 분들도 많으시니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