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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갤럭시 노트7 폭발 리콜 해외반응

갤럭시 노트7 폭발 사태 이후로 국내외로 꽤나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갤럭시 노트7 사건이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미칠지 몰라도.. 전면적으로 제품 교환이 이루어지고, 배터리 폭발이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면 한두달 사이에 잠잠해지고 곧 잊혀질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혹시 삼성 알바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는데.. 저도 아이폰6s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통화녹음 때문에 노트가 주력이긴 하지만) 폰과 자신을 일체화 시켜 막 쉽게 분노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던데 혹시 본인이라면.. 진정하시고.. 개인의 의견일 뿐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갤럭시 노트7 폭발 원인은 배터리 쪽 문제인것으로 이미 결론이 나왔습니다.

삼성SDI 배터리가 많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은데,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계열사지만 SDI 배터리를 쓰지 않겠다고 까지 해버렸으니 현재 그룹 내에서는 피가 바짝바짝 마를 것 입니다.



과거에 이건희 회장이 휴대폰 사업 초기에 불량이 나왔을때 다 깔아놓고 태워버린 일화가 있었죠 그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임했고 굉장히 진지하게 임했기에 애니콜이 성공할 수 있었고... 물론 옴니아 초기에 또 한번 엄청난 비난을 받긴 했지만 결국 갤럭시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재용 역시 이번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해결해 나간다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갤럭시 노트7 폭발 케이스 및 리콜 해외반응을 보면 여기저기서 뉴스에도 꽤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해외유저들도 말장난을 많이 치고있고, 개인적으로 삼성 이미지에 타격이 크겠다 싶었던 것이 비행기에서 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것 입니다.


토크쇼에서도 비아냥 소재로 쓰이기도 하지만.. 다른 회사들도 문제가 생기면 마찬가지 입니다.


첫 사례가 발생했을때 부터 피해보상에 더욱더 적극적이었다면 좋았을텐데, 그점이 아쉽지만 국내야 뭐 삼성이 언론사들 꽉 잡고있으니, 메이저 언론을 통해 나오는 큰 비난성 기사는 보기 힘들고..  해외에서도 크게 다루고 있지만 적극적은 대처에 점수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Fortune에서는 삼성 갤럭시 노트7 리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다른 회사의 대량 리콜 사태를 예로 들었는데요.

2016년 8월 - 맥도널드 Step-iT 활동추적기 손목 밴드(해피밀 증정품) 2900만대 리콜.



2016년 6월 - HP & 컴팩 노트북 4만1천대 리콜




2016년 3월 - 도시바 노트북 9만1천대 리콜

2016년 2월 - MS 서피스프로 전원코드 225만개

IT기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위의 대형 리콜 사례들을 들어보지 못하셨거나 다 알고계신 경우는 굉장히 드물 것 입니다. 노트7의 경우에는 기대도 컸기 때문에 실망도 큰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결국 다른 사태들 처럼 어렵지 않게 잊혀질 것 입니다.

갤럭시 노트7 폭발사건은 아무래도 안전과 관련이 크고 차와 창고가 타버리는 큰 사건으로 번지기도 했기 때문에 삼성의 이미지가 복구 불가능 수준으로 깨질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을 크게 한번 휩쓸었고, 미국 정부까지 작정하고 두들겨 패버릴듯 나섰던 도요타 리콜 사건만 보더라도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어마어마한 피해보상 및 리콜비용 등을 따졌을때 회사가 휘청거릴거라고 생각했지만... 얼마 가지 않았고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여전히 잘나갑니다.

저는 이번 갤럭시 노트7 폭발의 근본적 원인은 '성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7이 나오기 전에 하루라도 먼저 홍체인식, 배터리, 디자인 등 총력을 다해 만든 제품으로 분위기를 주도해야 했기 때문에 개발일정이 굉장히 빠듯했을 것 이고, 충분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건축으로 치면 어느정도는 부실공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은 실수지만 두번은 회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재용이 꽤나 어려운 시험지를 받아들게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