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양 노트북 리눅스 추천 오래된 노트북 운영체제 쿠분투 루분투 아치뱅 오픈박스

집정리 하다가 엄청 오래된 저사양 노트북을 하나 찾았습니다. 예전에 꽤 열심히 쓰던 제품이라 그런지 이걸 그냥 버리기는 뭔가 좀.. 짠한 느낌이 들더군요.

집에 데탑, 최신형 노트북 모두 윈도우가 깔려있어서 딱히 오래된 노트북에 윈도우를 깔아서 헐떡거리는 모습을 볼 필요는 없었기에 리눅스를 깔아서 뭐라도 활용을 해보자 싶었습니다.

노트북사양을 보니 듀얼코어 CPU를 쓰는 T3500이더군요.

처음 살때만 하더라도 좋아서 하늘을 날아갈것 같았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걸 어떻게 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저사양 리눅스를 까는게 좋을지 봅시다.

 

 

일단 이정도면 왠만한 리눅스는 다 돌아갑니다. 다만 우분투+유니티로 돌리면 좀 뻑뻑할것 같더군요. 리눅스 공부나 해볼까 해서.. 공부용으로 리눅스를 깔기로 결정.

그러면 화려한 인터페이스는 필요없으니, 배포판 먼저 결정하고 그 다음에 저사양 노트북 리눅스에 적합한 데스크탑용 GUI를 깔기로 합니다.

자 첫번째로 ‘쿠분투(Kubuntu)’가 있습니다.(http://www.kubuntu.org/)

우분투 기반에 KDE 데스크톱 환경을 올려서 쓰는 아이 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합니다.

현재 버전은

Kubuntu 15.10 — Latest release

Kubuntu 14.04 LTS — Long Term Support

두가지가 있습니다. 왠만하면 LTS(서비스 지원 기간이 긴 버전)쓰세요.

아래는 쿠분투 최소사양 입니다.

Processor 1 GHz (x86)
Memory 512MB
Hard drive capacity 4GB
Video card VGA @ 640×480
Recommended
Processor Better than 1 GHz (x86)
Memory 1 GB
Hard drive capacity 10 GB
Video Card VGA @ 1024×768

 

저런 고물 컴퓨터에서도 돌아간다니..

 

 

그리고 두번째 추천 저사양 노트북 리눅스 배포판은 루분투(Lubuntu) 입니다.

역시 우분투 기반이고 유니티 대신에 LXDE를 올려서 씁니다.

루분투 최소사양은

266 MHz processor;

128 MB;

3 GB hard drive;

no fancy graphics

그래도 좀 제대로 돌리려면

512 MHz processor or faster, 32 or 64 bits;

512 MB of RAM;

6 GB hard drive;

정도를 필요로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왠만한 고물컴에서도 다 돌아갑니다.

 

우선 쿠분투, 루분투의 경우에는 둘다 우분투 기반이라 초보들도 쓰기에 가장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사양 리눅스에 좋은 오픈박스의 아치뱅

뭔가 배경이 좀 썰렁하죠? 오픈박스(Openbox)라는것을 올려서 쓰는데

그놈,KDE 등 다른 GUI보다는 불편합니다. 그 이유는 오픈박스의 목적은 가벼움, 미니멀리즘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크런치뱅이라고 유명한 배포판이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아치뱅은 아치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데다가 오픈박스를 올려 쓰기 때문에 상당히 가볍고 슬림하고 빠릅니다.

“ArchBang with OpenBox is very light-weight, the minimum requirement is only 128 MB of Ram and it only consumes about 70 MB of Ram at idle.”

아치뱅 최소사양은 그냥 램128mb, 70메가의 램을 필요로 한다고…

뭔가 땡기지 않으신가요 ㅎㅎ 하지만 오픈박스가 일반유저는 쓰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리눅스를 아시는분만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글이 길어지니 다음 글에서

오래된 저사양 노트북에서 돌릴 수 있는 가벼운 리눅스 다른것도 알아볼게요.

가벼운 리눅스 배포판, 보디(Bodhi), 크런치뱅++, 퍼피리눅스 주분투